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앙마르의 마술사왕 (문단 편집) == 그 밖에 == 그의 최후에 대해 예언한 [[글로르핀델]]은 훗날 부상당한 [[골목쟁이네 프로도|프로도]]를 [[깊은골]]로 옮기는 바로 그 사람이다.[* 단, 영화에서는 [[아르웬]]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실마릴리온]]에도 살짝 나오는데, '모르굴의 군주'라는 칭호로 나온다. 'witch'가 현대에는 주로 '마녀'라는 뜻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비영어권에서는 혹시 여성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가끔 나온다. 하지만 작중에서 마술사 왕의 성별은 남자로 명시되었다. 사실 witch는 명사로 단독으로 사용될 때를 제외하면 성별과 무관한 단어이다. witchcraft, witchdoctor 등 단어에서도 그렇다. 중세 영어에서는 남성형, 여성형이 따로 있었다. 남성형은 Wicca,[* Neo-paganism의 일환으로 유명한 위카Wicca가 여기에서 나왔다. 다만 중세 영어식 발음으로는 위카가 아니라 위챠 정도였다.] 여성형은 wicce witch인데 정확한 어원은 현재 언어학계에서도 밝혀지지 않았다. 다른 게르만 제어에서도 witch에 딱 대응할 만한 단어가 없는 점도 연구를 어렵게 하는 문제이다.[* 그래서 witch의 어원이 [[켈트어파|켈트계 제어]]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아무튼 witch는 여성만을 가리키는 표현이 아니라, 사술이나 마술 등 여러 뜻이 있다. Witch-king이라는 단어는 마술을 부리는 왕 혹은 근본이 초자연스러운 왕이라는 의미가 있고, 소설 내에서도 초자연스러운 힘을 부리는 악령으로 등장하므로 두 뜻에 모두 부합한다. witch란 단어를 기계적으로 '마녀'라고 번역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가끔 영어 원서를 번역한 책에서 '남자 마녀' 같은 웃긴 표현이 나오기도 한다. 일본 쪽에선 witch-king을 마왕으로 번역했다. 왕의 귀환 확장판에서는 마술사왕이 펠비스트로 날아들어 도시 중간 즈음에서 [[간달프]]와 대면하고 그를 제압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은 원작과 다르다. 원작에서는 해뜨기 전 지루하게 이어지는 성문 공세를 보다 못한 마술사왕이 직접 나서서 성문을 요사스러운 힘으로 산산조각 낸 뒤, 자신들의 군대와 함께 성문으로 직접 걸어온다. 간달프는 이 성문으로 들어오는 마술사왕을 저지하기 위해 성문 앞에서 그와 대치한다. 이에 마술사왕은 간달프를 조롱하며 공격하려고 하다가, 로한의 뿔나팔 소리가 들리자 성문에서 물러선다. 사실 영화에서 마술사왕이 간달프를 힘으로 압도하는 것은 원작의 배경을 고려할 때 다소 무리수라는 의견이 많다. 마술사왕은 제아무리 막강하다지만 '''인간'''이고 간달프는 나즈굴들이 섬기는 [[사우론]]과 격이 같은 [[마이아(가운데땅)|마이아]]이기 때문. 물론 존재의 격이 전투력과 완전히 비례하는 것은 아니고, 간달프가 풀 파워로 사우론 군단을 때려잡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기 때문에 꼭 마술사왕이 간달프를 제압하지 못하리라는 법은 없다. 다만 원작에서는 폭풍허세(...)로 해석될 수도 있을 법한 마술사왕의 도발이 마이아인 간달프를[* 아무리 간달프라 해도 발록은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오히려 한번 발록 손에 죽었으며, 그가 승리한 것은 [[일루바타르]]가 개입해 부활시킨 뒤였는데 그마저도 몇 날 며칠을 싸워서 겨우 이겼다.] 정면에서 압도해 버리는 수준으로 격상된다는 것은 아무래도 어색하다는 평. 원작 소설에서 간달프는 (자세한 경위가 묘사되진 않지만) 나즈굴 아홉이 다 덤벼들었는데도 격퇴할 수 있었다. 단, 마술사왕의 힘이 나즈굴 중에서도 특출나다는 것은 원작에서도 수차례 암시된 바 있고, 파라미르를 쫓던 나즈굴들이 간달프를 피해 흩어지는 장면에서도 '그를 대적할 자신들의 우두머리가 아직 오지 않았기에'라는 서술이 있다.[* 단, 이 우두머리가 마술사왕이 아니라 사우론을 말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또 마술사왕이 가졌던 인간들의 아홉 반지는 사우론의 권능의 지배하에 있으므로, 미나스 티리스를 보호하는 간달프에 대적할 수 있도록 사우론이 모종의 권능을 나즈굴에게 부여했을 수도 있다. 실제로 간달프는 마술사왕을 특별히 경계하는 발언을 데네소르에게 했으며, 데네소르는 마술사왕이 겁나느냐고 야유한다. 간달프는 마이아로서는 가운데땅에서 힘을 행사하지 못하는 제약을 받는다. 이는 백색의 간달프라고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톨킨의 세계관은 능력자 배틀물의 세계가 아니다. 이것을 단순히 능력치 대결로 본다면 [[실마릴리온]]에서 [[핑골핀]]이 잠시나마 발라 중에서도 강대한 [[모르고스]]를 단신으로 상대해서 흉터를 여러 개나 남긴 일이나, 약점을 노렸다고 해도 두네다인 같은 특별한 일족도 아닌 일개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바르드]]가[* 다만 혈통상으로 너른골인과 두네다인은 같은 뿌리를 두고 있다.] 강력한 고대룡의 후손 [[스마우그]]를 화살 하나로 죽여버린 일 등은 설명할 수 없다. 작중 마술사왕의 태도는 뭣도 아닌 게 쫄리면서 허세를 부렸다고 보기보단, 그만큼 사우론의 권세가 강해졌고 대적하는 세력의 힘이 미약하고 위태로워졌다는 식으로 보아야 적절할 것이다. 톨킨은 사실 마술사왕이 정문에서 간달프와 대치하는 장면에 대해 서간에서 짤막한 설명을 붙여놨다. 백색의 간달프는 회색의 간달프인 시절보다 자신의 권능을 사용함에 있어 좀 더 유연했다. 가운데땅이 워낙 위태로운 상황이었기에 '윗선'에서 제한적인 허가가 내려온 셈이다. 톨킨의 편지에 따르면, 간달프가 마이아로서의 힘을 써서라도 그를 성문에서 저지하려고 했다고 한다. 비록 로한의 뿔나팔 소리에 마술사왕이 물러서서 알 길은 없지만, 톨킨의 말에 따르면 마술사왕이 그 순간 간달프를 힘으로 제압하는 것은 아마 불가능했으리라 볼 수 있다.[* 사실 영화판의 그림은 너무 심각한 [[원작 파괴]]다. 설사 그 순간 악의 권능이 선의 권능을 압도해 간달프가 잠시 패배하는 일이 일어났다 하더라도, 지팡이를 부숨은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것. 왜냐하면 간달프의 지팡이, [[이스타리]]의 지팡이는 [[발리노르]]가 이들을 가운데땅으로 파견할 때 그 상징으로 주어진 것으로, 이스타리들과 발리노르의 권능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타락한 사루만에게 간달프가 이스타리에서 추방을 명할 때 '너의 지팡이가 부러졌다.'고 선언하는 데서도 알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물건을 모르고스도 아니고, 하다못해 사우론도 아닌 마술사왕이 힘 대 힘의 대결로 승리를 거둬 부순다는 건 원작 파괴 이전에 영화판 내에서도 설정파괴이다. 호빗에서도 [[에아렌딜]]의 빛이 담긴 [[갈라드리엘]]의 물병으로 사우론과 나즈굴 전부가 쫓겨나는 수준인데...][* 간달프를 파견한 것은 [[아르다]]의 통치자인 발라 [[만웨]]도 아니고 '''창조주'''인 일루바타르이다. ([[발라]]들은 추천했을 뿐이다) 간달프가 발록과의 혈투 끝 사망하고 다시 부활한 것도 일루바타르의 의지이며, 이스타르가 파견되고 이들에게 권능을 부여한 것도 마찬가지다. 간달프가 원래 이스타리에서 가장 뛰어난 사루만을 이기는 게 다가 아니라, 지팡이 자체를 부러뜨릴 권한이 있었던 건 그것이 일루바타르의 의지이며 간달프가 새롭게 백색의 마법사로 권한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그토록 강력한 마법사였던 사루만이 약자인 호빗이나 괴롭히다가 고작 인간 따위에게 찔려죽는 늙은이가 된 것. 즉, 지팡이가 부러진다는 것은 일루바타르가 내린 이스타리로서의 권능이 무너지는 묘사인 것이다. 이는 같은 마이아인 간달프가 더 세서 한게 아니다. 그런데 영화의 묘사대로라면 마이아도 아닌 인간 출신인 마술사왕 따위가 '''창조주의 권능을''' 꺾었단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이건 RPG의 파워밸런스 문제가 아니라 반지의 제왕의 기반이 되는 신화와 설정을 뒤엎는 것.][* 여담으로, 차라리 원작 캐릭터인 베레곤드/임라힐이 동일한 상황에 처했으면 아무도 문제삼지 않았을 것이다...] 반지의 제왕: 컨퀘스트에서는 사우론 진영으로 플레이하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서 반지에 타락한 프로도를 죽이고 반지를 가져오는 것이 앙마르의 마술사왕이다. 이후 장난 아니게 암울한 엔딩이 나온다.[*스포일러 가운데땅은 사우론에게 점령당하고, 샤이어의 호빗들은 학살당한다. [[나무수염]]도 오크들에게 살해당하는데, 나무수염의 시체를 태운 불로 호빗들의 시체들을 태웠다는 내용이 나온다.]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의 1편 [[호빗: 뜻밖의 여정]]에서도 잠시나마 등장한다. 검은 망토를 뒤집어쓰지 않은 본래 악령의 모습으로 [[라다가스트]]를 기습해 싸우다가 물러난다. 그리고 라다가스트는 곧이어 나타난 [[사우론]]의 포스에 질려 줄행랑. 그리고 그가 떨어트린 모르굴의 검은 라다가스트가 주워 [[간달프]]에게 건넸고, 간달프는 이를 신성 회의에 증거물로 제출해 악의 세력이 돌아왔음을 알린다. 이후 3편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서는 사우론 및 휘하의 나즈굴들과 함께 [[돌 굴두르]]를 찾아온 [[백색회의]]에 맞서나 [[갈라드리엘]]의 권능과 [[사루만]]의 몽둥이 찜질에 못 이겨 퇴각한다. 여담이지만 영화판의 마술사왕은 몸과 목소리가 따로 노는데(?)--다스베이더 처럼--, 몸 연기는 영화 1편의 사우론([[다고를라드 평원의 전투]]에서의 모습) 역과 우루크-하이 대장 [[러츠(반지의 제왕)|러츠]] 역, 그리고 3편의 오르크 대장 [[고스모그(반지의 제왕)|고스모그]] 역을 담당한 로렌스 마코레라는 배우가 맡았고, 목소리 연기는 다른 나즈굴들과 같이 골룸/스미골 역의 [[앤디 서키스]]가 맡았다. 그래서인지 깊은골 앞 대치씬에서 "호빗을 넘겨라, 요정!"이라고 말할 때는 골룸에 가까운 경박한 목소리이지만 왕의 귀환에 와선 상당히 침울하고 무거운 톤으로 바뀐다. 한국판에선 [[송준석(성우)|송준석]]. 구판 [[Warhammer(구판)|Warhammer]]에 등장하는 캐릭터 [[말레키스(Warhammer)]]의 별명인 마술사왕은 여기서 따온 듯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오마주]]했다. [[리치 왕|Lich-king]]이라든가, Angrathar라든가 말이다. [[유희왕/OCG]]의 [[마 제왕 앙그마르]] 역시 앙마르의 마술사왕의 오마주다. [[블라디미르 푸틴]]이 본인과 친러 8개국 정상에게 반지를 선물하면서, 푸틴이 마술사왕이라는 농담이 나왔다.[[https://v.daum.net/v/20221229215153943|#]] 사실 이전부터 우크라이나에서는 러시아군들을 오크로 멸칭했는데 이런 반지의 제왕 드립에 쐐기를 스스로 박아버린 셈. [[분류:레젠다리움/등장인물/인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